곤충학) 곤충 해충의 종류와 퇴치법, 대표적인 해충

해충이란, 주로 인간의 삶에 해가 되는 곤충을 부르는 단어입니다. 사람들은 곤충, 벌레 등의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해충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혐오스러운 동물들도 포함하여 해충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거미나 그리마는 곤충이 아니지만 혐오스러운 생김새 때문에 해충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두 벌레는 해충이 아닙니다. 이번 시간에는 해충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국내에서 존재하는 대표적인 해충의 종류와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충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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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학) 곤충 해충의 종류

해충은 크게 위생해충, 농업해충, 산림해충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위생해충은 직접적으로 인체에 해를 주는 곤충으로 해충을 통해 병이 옮겨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생해충의 종류로는 흔히 아는 벼룩,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농업해충은 농작물 또는 원예작물에게 해를 끼쳐 결국 인간에게 해가 되는 해충입니다. 농업해충으로 인해 농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는 합니다. 농업해충의 종류로는 진딧물, 배추벌레와 같이 농사를 지을때 방해가 되는 곤충들이 있습니다. 산림해충은 나무를 갉아먹거나 나무의 즙을 빨아먹어 나무의 건강을 해쳐 숲을 망가트리는 해충입니다. 대표적으로 소나무의 솔잎을 갉아먹는 송충이, 나무의 즙을 빨아먹는 매미, 나무를 갉아먹는 하늘소 등이 있습니다. 산림해충을 관리하지 않으면 나무가 병이 들어 숲 전체가 시들게 됩니다. 나무는 한번 자라는데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까지 걸리기 때문에 한번 망가진 산을 다시 복구하는데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산림해충은 엄격하게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곤충학) 해충의 퇴치법

1. 위생해충의 퇴치법

위생해충은 인간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하므로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위생해충의 서식환경을 없애 알이나 애벌레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성충이 되는 해충의 수를 줄여 퇴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기는 알과 애벌레인 장구벌레가 고여있는 물에서 살기 때문에 사전에 고여있는 물을 다 없애면 모기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벼룩, 빈대, 이 등은 사전에 강한 햇볕에 침구류를 말리거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여 예방할 수 있고 강력한 약품을 통해서 박멸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퀴벌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곤충중 하나일 정도로 생명력이 매우 강하고 잡식성이기 때문에 퇴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세X코 등의 해충박멸, 퇴치 전문 업체를 사용하여 퇴치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농업해충의 퇴치법

농업해충의 퇴치는 주로 농약을 통해 이뤄집니다. 농약을 뿌리게 되면 식물에게 해가되는 해충만을 직접적으로 박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농약이 인간이나 동물의 몸에 쌓이는 것을 우려하여 무농약, 유기농 식물을 기르는 것이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해충을 잡아먹는 해충의 천적을 이용한 퇴치법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나 배추벌레를 잡아먹는 오리나 닭 등을 농장에 풀어 해충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3. 산림해충의 퇴치법

산림해충은 땅 속 나무의 뿌리나 나무의 두꺼운 줄기 속에 파고들어 숨어있기 때문에 퇴치하기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아무리 산 전체에 방역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나무 속에 숨어버린 해충에게까지 약효가 도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충으로 병이 든 나무는 다른 나무에게 전염을 하지 못하도록 잘라서 버립니다. 다른 나무들을 살리기 위해 병든 나무 한 그루만 없애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방법 중 하나는 겨울에 나무에 짚으로 만든 헝겊이나 천을 둘러싸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월동을 하면서 죽지 않기 위해 해충들은 따뜻한 헝겊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해충들이 달라붙은 헝겊을 나무에서 떼서 불에 태워버리는 방법으로 해충들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기존에 알려진 해충의 발생이나 퇴치법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 기온으로 여름 온도가 너무 높아지는 경우에는 모기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자연적으로 퇴치가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온도가 올라가 새롭게 해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충을 잘 퇴치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므로 앞으로의 환경변화에도 유의하여 해충을 잘 퇴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의 대중화로 인해 다른 나라의 해충이나 병이 옮겨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충의 종류와 병 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나라의 해충과 병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여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